송혜교, 서경덕, 김마리아,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
◆ 4분 30초의 역사, 순국선열의 날을 빛내다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시 한번 독립운동가의 숨은 이야기를 들고 나섰다.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공한 이번 영상은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담은 다국어 콘텐츠로, 4분 30초의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탄생한 이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김마리아가 기모노에 숨긴 ‘2·8 독립선언서’를 국내로 반입해 전국에 배포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 가치있는 정보 | 김마리아와 독립운동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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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밀결사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를 조직, 군자금을 임시정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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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여성 대의원으로 독립운동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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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중 결성한 ‘근화회’를 통해 해외 독립운동 네트워크 구축
- 현재 남아있는 독립운동 자료는 김마리아의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한다
◆ 새로운 시각으로 본 여성 독립운동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역사적 공백이었다.
전문가들은 “김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운동사를 성별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새로운 접근”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단순히 역사를 알리는 것을 넘어,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시각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마리아, 사진=독립기념관 |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도 다국어 콘텐츠를 통해 김마리아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송혜교 또한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김마리아와 역사 알리기의 새로운 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3년간 전 세계 37곳의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부조 작품을 기증하며 꾸준히 애국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영상 역시 유튜브, SNS를 통해 세계 각지의 한인 커뮤니티와 유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역사를 알리고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며, 역사 교육과 공공외교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한 역사 알리기의 새로운 장을 열며, 대중에게 그들의 헌신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했다.
김마리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빛을 발할 것이다.